朴대통령 "日 전향적 역사인식으로 참된 화해·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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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日 전향적 역사인식으로 참된 화해·협력 기대"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5월 05일 1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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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日 전향적 역사인식으로 참된 화해·협력 기대"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한일관계와 관련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및 종전 70주년 계기 일본 총리의 보다 전향적인 역사인식 표명 등의 조치를 통해 한일간 참된 화해와 미래지향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제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표단을 접견하고 "일본을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우방으로 생각하고 양국 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처하기 위한 억지력을 강화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대(對)북한 대화 및 북한주민의 민생개선을 위한 인도적 지원과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북핵 불용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 개최 등 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을 높이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미·중간 건설적 협력관계 발전이 동북아지역의 안정과 번영에도 매우 중요한 점을 감안, 우리로서도 필요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미 관계와 관련 "취임 당시만 해도 전작권 전환, 방위비 분담 협상,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등 양국 간에 중요한 현안들이 많이 있었는데, 지난 2년간 양국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러한 현안들을 모두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타결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협상에 대해 "양국이 창의적인 방법으로 서로 윈-윈(Win-Win)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위급 인사 교류가 활성화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년중 방미를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 동맹의 역할 제고,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 협력 방안에 대한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존 햄리 CSIS 소장 등 미측 참석자들은 "지금과 같이 역대 가장 견고한 한·미 동맹 관계를 발전시켜 올 수 있었던 것은 박 대통령의 리더십에 힘입은 바 크다"며 "앞으로도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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