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부터 비정상적 관계…" 송가연 사태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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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부터 비정상적 관계…" 송가연 사태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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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비자 동향] 스포츠·연예…장동민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 하차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송가연

◆ "송가연 19살 무렵부터 특정 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의 전속계약 해지 주장에 대해 매니지먼트사인 수박 E&M이 반박하고 나섰다.

수박 E&M은 "격투기 경험이 일천한 송가연은 본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만에 '룸메이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라디오스타' 등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로드FC 메인 경기에서 성대한 데뷔전을 갖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는 송가연의 주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반박했다.

또 "현재 송가연은 본사 전 임직원의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이미 약속된 촬영 등 대외 일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해 본사에 막대한 손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전속계약에 따른 의무를 명백히 해태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장동민 식스맨 프로젝트 하차

여성 비하 파문에 휘말린 개그맨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하고 제작진들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지난해 8월 팟캐스트 방송 '옹당샘과 꿈꾸는 라디오' 진행 중 저속한 표현으로 여성을 비하한 사실이 최근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식스맨 프로젝트로 새삼 주목 받으면서 과거 발언까지 수면 위로 떠오른 것. 장동민은 '무한도전' 하차에 앞서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 슈퍼주니어 강인, 예비군훈련 빠졌다가 입건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혐의(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강인은 지난달까지 6시간짜리 예비군 2차 보충훈련 이월훈련에 참석하라는 통지를 3차례 받고도 이에 응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스케줄과 개인 사정 등으로 불찰이 있었다.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시즌 1호 퇴장 김기태 감독 엄중경고

올 시즌 프로야구 1호 퇴장 사령탑인 김기태 KIA 감독이 엄중 경고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심판 판정에 불복해 항의하다 퇴장당한 김기태 감독에게 엄중 경고 제재를 부과했다.

상벌위는 김 감독이 KBO 리그 규정에 있는 항의 가능시간(5분)을 초과해 항의했고, 모자를 그라운드에 벗어두는 등 관객들의 질서 문란행위를 선동할 수 있는 행동을 했다고 판단해 벌칙 내규에 따라 제재했다고 밝혔다.

◆ 세월호 참사 1주년, 스포츠계도 추모 물결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스포츠계에서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졌다.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추신수는 "자식을 둔 부모로서 어른들의 실수로 귀중한 청소년들이 목숨을 잃은 사실이 마음 아팠다"며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들이 제대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세상을 뜬 사건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선수단과 함께 유니폼에 달 예정이었지만 이날은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날이어서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투수 류현진은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에 동참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도 추모의 뜻을 밝혔다. 김세영(미래에셋)과 김효주(롯데) 등 한국선수들은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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