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완연…축제 보러 놀이공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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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완연…축제 보러 놀이공원 갈까?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14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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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꽃샘추위도 물러가면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도권내 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대형놀이공원 '빅3'는 봄 분위기로 치장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튤립축제를 연다. 1992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봄 축제다.

올해에는 아펠둔·시네다블루·핑크 다이아몬드 등 총 100여종 120만 송이의 튤립으로 단장한다. 팬지·무스카리·수선화 등 봄 꽃으로 예쁜 정원을 만들고, 화사한 꽃길도 만든다.

밤에는 장미원에 마련한 LED(발광다이오드) 로즈 가든에 가볼 만하다. 2만송이의 LED 장미에 조명이 켜진 광경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려준다.

공연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도 많이 준비한다.

12대의 퍼레이드카와 88인의 공연단이 출연하는 초대형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는 방문객이 직접 탑승(사전예약)할 수 있는 오픈카를 한대 추가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1일부터 마스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이 주테마다.

하이라이트는 '판타지 마스크 퍼레이드'다. 화려한 가면을 쓴 100여명의 공연단이 행진한다. 베네치아에서나 볼 수 있는 곤돌라와 함께 동물 형상의 사파리 가면 행렬과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도로시 등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 피노키오·피터팬 등이 등장하는 캐릭터 뮤지컬 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 공연이 열린다.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인 로티·로리, 아기돼지 삼형제가 펼치는 자동차 여행 '로티스 마스크 트램카', 유명 록앤롤과 뮤지컬 음악으로 '록앤록 빅밴드', '브로드웨이 밴드 쇼' 등을 공연한다.

서울랜드는 21일 캐릭터 페스티벌을 시작한다.

캐릭터 테마공간인 '캐릭터 타운'을 만들고 라바·캐니멀·부르미즈·티키톡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테마로 한 놀이시설을 새로 들여놓았다. '캐릭터 전시&체험존'도 있다.

스프링 카니발 공연은 TV속 캐릭터들이 무대에 전부 등장하는 종합 캐릭터 쇼다. 공중 곡예가 인상적인 야간 공연 '애니멀 킹덤'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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