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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유로6 충족 신모델 13종 출시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볼보트럭코리아(사장 김영재)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새로운 모델13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에 따르면 새로 선보인 차종은 FH, FM, FMX 시리즈의 덤프트럭과 트랙터, 카고트럭 등 총 9개 모델과 FMX 트라이뎀 덤프트럭, FH16 750마력 트랙터 등이다.
기존의 엔진 라인업을 유지하면서도 550마력, 650마력, 750마력의 다양한 엔진을 추가했다.
특히 FH 540마력 트랙터 모델에는 상용차 업계 처음으로 인공지능 자동변속기 'I-쉬프트 듀얼클러치'가 장착됐다.
이 변속기는 기존의 수동 변속기보다 연료 손실이나 감속 없이 운전자가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기어가 변속돼 화물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액체성 화물을 운송할 때 연비 효율성을 높이고 소음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유로6 모델에는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에 기반을 둔 차량 관리 시스템 '커넥티드 트럭'도 적용된다.
차량에 장착된 게이트웨이와 무선 통신을 통해 차량에 관한 최신 정보와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차량 가격은 트랙터 1억6230만∼2억5250만원, 덤프트럭 2억1470만∼2억6160만원, 카고트럭 1억5530만∼2억6390만원이다.
김영재 사장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인 일체형 무시동 에어컨과 순정 내비게이션, 무선 작업리모컨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지만, 실제 느끼는 체감 가격 인상 폭은 3∼5% 미만으로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