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野 대법관 인사청문회 빨리 수용해야"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대법관 인사청문회를 야당이 보이콧하지 말고 전향적으로 받아주길 강력히 요구한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정치계에 따르면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청문회를 거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상옥 후보자는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간 검찰에 있으면서 검사장까지 승진했던 분이고 야당이 지금 와서 문제 삼는 부분은 청문회에서 충분히 논의해 시시비비를 가리면 된다"면서 "우리 당은 거기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다음달에 임시회가 없지만 공무원연금 개혁만큼은 원내 지도부에서 계속 챙길 것"이라며 "분과위와 공청회가 원활히 진행돼 기구가 좋은 안을 특위에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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