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ℓ당 1740.9원 vs 중랑구 ℓ당 1542원… 거의 200원 차이
서울의 휘발유값은 어디가 가장 싸고 어디가 가장 비쌀까?서울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값이 자치구에 따라 ℓ당 최대 200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4일 현재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가운데 보통휘발유의 평균 판매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ℓ당 1740.9원인 중구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싼 곳은 ℓ당 1542원인 중랑구로, 두 지역 간의 가격 차이가 ℓ당 198.9원에 달했다.
중구 다음으로 비싼 곳은 강남구(1737.5원), 종로구(1725.8원), 용산구(1719.7원), 마포구(1715.6원) 순으로, 이들 5개 구에서만 ℓ당 평균 판매 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송파구(1683.3원)를 포함한 14개 구에선 ℓ당 1600원대, 은평구(1595.6원)를 비롯한 6개 구에선 1500원대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전체 평균가격은 4일 기준으로 ℓ당 1647.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전북 지역(1540.4원)에 비해 ℓ당 107.3원 비쌌다.
강지혜 기자 ji_hai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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