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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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2월 16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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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 윤갑한)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차는 지난 3월 출시된 LF 쏘나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약 27개월의 연구 기간과 총 1800여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갔다.

구조가 간단하고 효율성이 높은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국산 하이브리드 최초로 누우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었다.

연비는 16인치 타이어 기준 18.2km/L를 기록했다. 기존 제품보다 8.3% 향상된 수치다.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을 경우 17.7km/L의 효율을 낸다.

엔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156마력, 19.3㎏·m를 기록했다. 1세대 쏘나타보다 각각 4.0%, 5.5% 높아졌다.

엔진과 함께 출력을 담당하는 38㎾급 하드타입 전기모터의 출력도 기존에 비해 8.6% 향상됐다.

안전과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LF쏘나타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게 초고장력 강판을 51% 비율로 사용했다. 핫스탬핑 공법 등을 활용해 차체 안전성에서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뛰어난 강성을 실현했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사용 시점을 계기판에 알려주는 관성 주행 안내를 채택한 것을 비롯해 어드밴스드스마트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전방추돌경보시스템도 적용됐다.

배터리 위치를 낮춤으로써 야기될 수 있는 누수, 충돌 충격 등은 방수코팅과 트렁크 주변 초고장력 장판 사용 등으로 대비했다.

가격은 2870만~320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이번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를 계기로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22개로 확대하고 글로벌 친환경차 세계 2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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