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 박한우)는 쏘울 전기차(쏘울EV)가 노르웨이서 '2015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EV는 아우디A3 하이브리드(2위)와 폭스바겐의 파사트(3위)를 제치고 노르웨이 진출 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차'에 꼽혔다.

노르웨이는 친환경 차 수요가 연간 자동차 판매량의 20%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테슬라S가 올해의 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럽의 대표적인 전기차 선도국이다.

올해의 차는 소비자들에게 상품 구매 정보를 제공하는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단체 '딘사이드'가 선정한다.

기아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회사의 친환경 이미지를 높여 유럽 내 친환경 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럽기준 212km에 달하는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와 세련된 디자인, 전기차임에도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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