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 관광객 1400만명 육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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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 관광객 1400만명 육박할 듯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0월 27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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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400만명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은 1068만6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925만1076명에 비해 15.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던 지난해에는 1000만명을 넘어선 시점이 10월 말(1034만명)이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은 작년보다 11.9% 증가한 13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9월 방문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인 468만3415명이 찾아 전체의 43.9%를 차지하며 단연 '큰 손'임을 보여줬다. 작년 같은 기간 방한 중국인(343만934명)보다 36.5%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중 중국이 단일 국가로는 처음으로 방한규모 500만명을 돌파하고 연말까지는 600만명 달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일본인은 174만79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높았지만 작년동기(206만4882명)와 비교하면 15.7% 줄어들었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했다.

이는 한-일간 갈등이 빚어진 데다 엔화가 계속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콩 관광객은 한류에 힘입어 28만2661명에서 40만4791명으로 43.2% 뛰어올랐고, 방한 러시아인도 13만387명에서 16만4766명으로 26.4% 증가했다.

태국 관광객도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 영향으로 26만2462명에서 32만4603명으로 23.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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