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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왕후의 향낭(香囊)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체 향수 '후 향리담'을 한정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향리담(香理淡)은 향으로 마음을 맑게 다스린다는 의미로 궁중 조향사인 향장(香匠)이 왕후의 안정과 휴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처방했던 향을 계승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세계 3대 향료 용연향, '신의 나무'로 불리던 침향, 왕실에서 쓰이던 사향과 목련꽃, 치자꽃, 작약꽃 등의 향기를 조화시켰다. 궁중에서 마음의 안정을 위해 처방한 신침향과 단향, 숙면을 위한 양심온담고, 동의보감에서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순금도 함께 담았다.
금과 은에 무늬를 수놓거나 구슬이나 술을 달았던 왕후의 장신구 '향낭'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LG생건 관계자는 "최근 힐링 트렌드와 자신 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향수 니즈가 급증하면서 명품 브랜드의 향수가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후 향리담은 왕후의 마음을 다스리는 진귀한 향기와 고급스러움이 빛나는 디자인으로 품격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용량 5g, 가격 28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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