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09서울모터쇼의 유일한 타이어 브랜드 브리지스톤 코리아 전시부스에는 세계 최대의 항공기인 에어버스 A380의 타이어가 전시되어 있다.

에어버스 A380 항공기용 타이어는 최대 560톤의 항공기 중량을 지탱하면서 이착륙을 반복하는 가혹한 조건을 견뎌내야 하기에 타이어 제조에 있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에어버스 A380에 장착되는 타이어 하나의 무게만도 118kg, 타이어 지름은 144cm로 웬만한 초등학생 아이의 키를 훌쩍 넘긴다.
(타이어 두께는 55cm. 타이어가 허용하는 최대 속도는 시속376킬로미터(235mph)).
A380용 타이어 하나의 휠 포함 가격은 3천 만원으로 그랜저TG 한대 값이며 휠을 제외한 타이어만의 가격은 1천 만원 가량으로 마티즈 보다 비싸다.
현재 세계 항공기용 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을 선두로, 미쉐린, 굿이어, 던롭 등이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항공기 에어버스A380 타이어는 아직까지 브리지스톤에서만 공급하고 있다. 세계 1위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은 전세계 100석 이상의 민간항공기 타이어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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