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남세진 기자] 금융감독원 직원들의 작년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금감원 직원들은 기본급과 고정 수당, 성과 상여금 등을 합해 1인당 평균 9524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2012년 평균 연봉 9196만원보다 3.5% 상승한 것이다. 금감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2010년 8591만원, 2011년 8903만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지난해 3921만원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장은 지난해 총 3억3459만원을 받았다. 부원장은 총 2억7458만, 부원장보는 2억2994만원을 각각 받았다. 원장의 지난해 연봉은 전년보다 2.9%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1800명의 전체 직원 중 변호사가 100명이 넘고 회계사는 300여명에 이른다"며 "변리사, 세무사 등 전문직종 종사자들이 많아 전체적으로 연봉이 높게 산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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