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여성 '주말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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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 여성 '주말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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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주말 이후 체중 증가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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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20~30대 여성 10명 중 7명이 주말 이후 체중 증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비만클리닉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20~30대 여성 1233명을 대상으로 주중, 주말 체중을 비교분석한 결과 73.2%가 식이조절 실패로 주말 이후 체중이 증가하는 증상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주말 이후 2kg 이내로 몸무게가 증가한 경우는 83%(794명)로 가장 많았다. 2~3kg의 체중 차이를 보인 여성은 17%(153명)로 조사됐다.

주말에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원인으로 외식과 불규칙한 식사, 폭식 등이 꼽힌다. 주말 약속은 고열량 외식 빈도가 높다. 약속으로 인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게 되면 식사시간과 수면시간도 불규칙하게 변한다. 야식을 먹을 확률과 폭식을 하게 될 확률도 높아진다. 주중 동안 잘 지켜온 다이어트 계획을 위해서는 주말도 평일처럼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우준 식이영양위원회 위원장은 "주말이 되면 '이것쯤은 먹어도 될 거야', 혹은 '열심히 했으니 상을 주자'라는 식의 보상심리가 작용할 수 있다"며 "다이어트 중 음식으로 자신에게 보상하는 것은 상과 벌을 함께 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이어트 계획을 지킨 것에 대한 보상은 음식이 아닌 다른 즐거움으로 대체하는 것이 다이어트 성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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