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호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광주시에 전달
상태바
현대차, 1호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광주시에 전달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6월 16일 17시 0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 윤갑한)는 광주광역시에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1호차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식은 '세계 수소에너지대회'가 열리는 광주시 서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강운태 광주시장, 안병기 현대차 연료전지개발실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사는 광주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국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시와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40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투싼 수소연료전치차는 최고속도 160km/h, 정지상태에서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12.5초로 내연기관 자동차에 견줄 수 있는 가속 및 동력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5km에 이른다.

작년 2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를 구축한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만 대 이상의 수소연료전지차를 국내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2020년부터는 일반 소비자도 수소연료전지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미국법인(HMA)도 지난 10일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1번째 소비자에게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확보한 차량"이라며 "연료전지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더욱 과감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대중화시대를 열고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