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2~3Q 외형정체 우려"-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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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벤드, 2~3Q 외형정체 우려"-현대證
  • 이지연 기자 j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5월 22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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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현대증권은 성광벤드에 대해 올 2~3분기 외형 정체 가능성이 있다고 22일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증권 이상화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9%, 6% 감소한 803억원과 196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생산성 증대에 따른 비용 감소와 환율 상승 효과 때문으로 원달러 환율이 지난 4분기 1062원에서 1분기 1069원으로 오르며 판가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이달 현재 평균 1038원으로 하락함에 따라 향후 실적에 다소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분기 외형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중이 예상되며 3분기 매출액은 향후 수주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광벤드는 미국 셰일 붐의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는 한국 소재·산업재 업종 중 가장 유망한 회사로 평가할 수 있다"며 "또한 미국플랜트 시장에 침투한 보기 드문 한국 회사로 그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2~3분기 외형 정체 가능성 때문에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장기 성장 측면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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