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채의 강세 영향에 약보합을 나타냈다.
2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하락한 2.878%에 마감했다.
10년물은 전거래일에서 0.8bp 내린 3.538%에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0.5bp 하락한 3.166%를 기록했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0.5bp, 0.7bp씩 하락해 각각 3.745%, 3.830%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전거래일에서 0.1bp, 통안증권 1년물은 0.3bp 하락해 각각 2.580%, 2.665%에 마감했다. 국고채권 1년물 금리는 0.1bp 내린 2.659%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전거래일에서 0.4bp,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는 전거래일에서 0.6bp 하락해 각각 3.308%, 8.997%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금리는 모두 전거래일과 동일한 2.65%, 2.7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 금리는 전일 강세로 마감한 미국채 영향을 받은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 국채가격은 2월 내구재 수주실적 부진 영향에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내구재수주는 지난달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1.0%를 크게 웃돈 수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국내 한 채권전문가는 "시장엔 별다른 재료가 없었다"며 "지난밤 미국채가 강세 마감한 영향에 채권가격이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