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기재부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9∼30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55차 미주개발은행(IDB) 및 29차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에 참석하고자 28일 출국한다고 26일 밝혔다.
현 부총리는 내년 3월 26∼29일 부산에서 열리는 차기총회 개최국 대표 자격으로 이번 총회에 참석한다.
한국의 IDB 가입 10주년에 맞춰 열리는 내년 부산 총회는 2005년 일본 오키나와 총회 이후 10년만에 미주 지역 밖에서 개최되는 총회다.
현 부총리는 이번 브라질 총회에서 한국과 중남미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미주 역내국과 역외국의 상호 이해와 협력 동반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또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국총회 홍보행사, 폐회식 초청연설 등을 통해 내년 부산 총회의 의의와 개최계획, 준비상황 등을 각국 대표에게 설명하고 관심과 참석을 유도할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이번 출장 기간에 모레노 총재, 미리암 벨시오르 브라질 기획예산부 장관, 루이스 비데가레이 멕시코 재무부 장관 등과 각각 양자면담도 하고 내년 한국 연차총회 준비 협조와 양자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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