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우크라 불안감 확산
상태바
[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우크라 불안감 확산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3월 12일 11시 1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며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068.6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8엔 떨어진 102.92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7.39원 상승한 100엔당 1038.27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전일 종가대비 3.9원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큰 등락없는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림자치공화국의 독립 선언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의회는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을 결의한 독립선언서를 채택했다. 특히 오는 16일 러시아와 통합을 묻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나온 결과라 독립공화국의 자격을 얻어 러시아와 합치기 위한 사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독립선언을 반역행위로 간주하고 주민투표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크림의회를 해산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691억원 순매도를 기록, 3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4일에 이어 6거래일 만에 1000억원 이상의 비교적 강도 높은 매도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