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 마감] 달러 상승…기대 이상의 '소매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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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 마감] 달러 상승…기대 이상의 '소매판매'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1월 15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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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며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14일(미국 현지시간) ICE거래소의 달러인덱스는 전일 종가대비 0.17% 상승한 80.6629포인트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오른 1.3671달러에, 달러-엔 환율은 1.21% 상승한 104.18엔에 각각 거래됐다.

미국의 소비시장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마지막 달의 소매판매 지표는 전월비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전문가들의 추정치 0.0%를 웃돌았다.

특히 매월 등락의 폭이 심한 자동차와 가솔린을 제외한 부문에서 0.6% 증가율을 기록, 전망치 0.3%를 크게 상회하며 전체 지표의 호조를 이끌었던 점이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단 지난해 11월에 기록했던 0.7% 증가율은 0.4%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이 또한 자동차와 가솔린을 제외한 부문의 증가율이 0.6%에서 0.3%로 하향 조정된 영향이 컸다.

한편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적자폭이 5928억엔을 기록해 지난 1985년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폭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일본 정부가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판단, 달러-엔 가격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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