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획왕 아빠 "친구 만나고 있을 때도 TV보는 시간이라고 전화"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계획왕 아빠가 화제다.

27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모든 일을 계획대로 하는 아빠 때문에 고민인 딸이 출연했다.

딸은 "계획대로 하지 않으면 아빠는 화를 낸다. 텔레비전을 잠깐 보고 있는데도 컴퓨터 하는 시간이라고 다그치고 친구를 만나고 있을 때도 텔레비전 보는 시간이라고 전화를 한다"며 "조금 놀겠다고 하면 집에 와서 계획표를 고치고 가라고 한다"고 밝혔다.

계획왕 아빠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무언가를 하다 보니 이뤄 놓은 게 많다. 딸이 시간 개념이 너무 없어서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교육할 수 있을까'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계획왕 아빠는 이날 '안녕하세요'에서 인맥 다리어리, 몸 관리 계획표, 음식 섭취 계획표로 가득한 다이어리를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안녕하세요' 계획왕 아빠를 접한 네티즌들은 "계획왕 아빠 계획도 좋지만 지나친 것 같다", "안녕하세요 보다가 깜짝 놀랐다. 교육도 좋지만 딸이 답답해서 살겠냐", "계획표 보기만 해도 숨막힌다. 인생이 계획표대로 되면 누구나 성공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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