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마지막, 힐링의 드라마 종영…"직장인 애환 이제 누가 알아주나"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출연진이 훈훈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미스김을 연기한 김혜수는 "이렇게 스태프들과 동료배우들이 좋아서 종영하기 싫은 작품도 처음"이라며 "미스김을 만나 큰 힘이 됐고, 그래서 힘든 줄 모르고 촬영했다. 미스김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장규직' 역의 오지호는 "성격이 점점 장 팀장처럼 변해 큰일이다. 한동안 벗어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약직 신입 '정주리'를 연기한 정유미는 "좋은 이야기에 공감 가는 대사를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한다. 작품을 통해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회사를 다녀 본 적은 없지만 같이 한 회사의 팀이 된 것처럼 너무 정이 들었다"며 "못 헤어질 것 같으니 이 기회에 다 같이 한 회사에 들어가면 어떻겠는가"라고 재치 있는 종영소감을 전했다.

'직장의 신'은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

종영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장의 신 마지막, 직장인들 애환 이제 누가 알아주나", "직장의 신 마지막, 아쉽다 정말 재미있었는데", "직장의 신 마지막, 힐링의 드라마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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