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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딸의 마지막 선물 "딸도 하늘에서 지켜보고 좋아할 듯"…네티즌 가슴 '찡~'
세상 떠난 딸의 마지막 선물이 네티즌의 마음을 적셨다.
미국 시카고 언론 등 외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북부 제네바에 사는 리카르도 세레조 부부가 지난 2월 초 추첨이 끝난 1등 복권을 3개월간 방치했다가 최근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레조 가족은 집모기지 상환금을 납입 못해 지난 2월 퇴거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중증 양극성 장애를 앓던 14세 딸 사비나를 간호하기 위해 2010년 직장을 그만뒀으나 사비나는 지난해 8월 연쇄 발작 증세 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병상에 있던 딸은 세레조에게 복권을 사라고 권유했고 세레조는 그때마다 복권을 산 후작은 유리병에 넣어두곤 했다.
퇴거 명령을 받고 이삿짐을 싸던 중 세레조의 아내는 오래된 복권 11장을 꺼내 남편에게 확인을 권유했고 복권 1장이 로또 1등 번호와 일치하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당첨금은 485만 달러(약 한화 54억원)으로 이들은 집을 지킬 수 있게됐으며 일부 당첨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 떠난 딸의 마지막 선물, 딸도 하늘에서 지켜보고 좋아할 듯", "세상 떠난 딸의 마지막 선물, 딸이 천사가 됐나 보다", "세상 떠난 딸의 마지막 선물, 가슴이 찡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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