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일침 "퍼포먼스보다 음악을 표현할 줄 알아야" 진심어린 충고

가수 조용필이 퍼포먼스에만 치중하는 후배 가수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조용필은 지난 15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헬로 땡큐 프레스 파티'라는 타이틀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조용필은 "싱어송라이터로서 후배들에게 음악을 만드는 방법을 조언해달라"는 부탁에 "퍼포먼스보다 음악을 제대로 표현해 줄 수 있는 멜로디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퍼포먼스도 좋다. 그러나 프로듀서나 가수 기획자는 그 사람의 매력 포인트를 얼마만큼 빼낼 수 있는가를 연습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녹음을 하고 듣고를 반복해서 멜로디가 많게 만들어 가면 좋은 음악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만약 퍼포먼스가 음악의 50% 이상을 넘는다면 음악적 가치는 아무리 좋아도 다른 곡들과 똑같을 수 있다. 대신 퍼포먼스를 40%로 끌어내리고 음악적 틀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음악적 소신에 대해 말했다.

조용필 일침을 접한 네티즌들 "조용필 일침 정말 예리하다", "조용필 일침 따끔하게 새겨듣길", "조용필 역시 가왕 답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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