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권고사직 "고장난 시계도 돌아갈 수 있다" 뭉클한 감동

직장의 신 권고사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0일 KBS2 '직장의 신'에서는 재직 28년차 고과장(김기천 분)이 권고사직의 대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스김(김해수 분)은 이런 그를 '고장난 시계'에 비유했다.

하지만 고과장의 아날로그적 능력 덕분에 계약을 무사히 성사 시키게 되고, 자신을 도와준 미스김에게 "오늘 왜 나를 도와줬느냐. 나 이 시계, 막내딸 졸업할 때까지만 차고 내가 빼내겠다"고 말했다.

미스김은 "그건 알아서 하시라"고 대답했고, 고과장은 "시계는 큰 바늘 작은 바늘이 다 같이 돌아가야 잘 간다. 그래서 나같이 고장 난 시계도 다 같이 돌기 때문에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하지만 미스김은 그 바늘들을 혼자 돌리려니 너무 힘들고 외롭다"고 말해 미스김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직장의 신 권고사직에 네티즌들은 "직장의 신 권고사직 정말 슬펐다", "직장의 신 권고사직 앞으로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다", "직장의 신 권고사직 장면으로 많은걸 느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