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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최근 '포브스(Forbes)' 선정 세계 최고 기업 순위에서 상위 10%인 200대 기업에 6년 연속 올랐다.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매출액에서 147위, 순익·자산·시장가치에서 수위에 각각 오르며 종합순위 184위에 선정됐다. 2007년 218위에서 2008년 190위에 진입한 후 6년 연속 상위 10%인 200대 기업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반도체·정유가스 등 전 산업에 걸쳐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순익·자산·시장가치를 종합 평가해 '글로벌 2000대 기업'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 외에도 삼성전자(20위), 현대차(89위), 신한금융지주(251위), 기아차(268위), 현대모비스(278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체 1위는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ICBC)으로 지난해 1위인 엑손모빌을 제치고 처음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중국건설은행이 차지했다. 지난해 2위인 JP모건체이스는 3위, 제너럴일렉트릭(GE)이 4위, 엑손모빌은 5위로 처졌다.
6위는 HSBC금융지주, 7위는 로열더치셸, 8위는 중국농업은행이 각각 차지했다. 버크셔해서웨이와 페트로차이나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중국기업은 10위 안에 4개 기업이 포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계 기업이 543개사로 가장 많았고 일본 251개사, 중국 136개사, 영국 95개사, 캐나다 65개사, 한국과 프랑스가 각각 64개사로 뒤를 이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가 실시한 세계철강기업 경쟁력 평가에서 2010년부터 4년 연속 경쟁력 세계 1위에 올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