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외 자동 와이파이 로밍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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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외 자동 와이파이 로밍 선봬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28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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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해외에서 3세대(3G) 로밍처럼 와이파이도 끊김 없는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회장 이석채)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세계 최초로 핫스팟(Hotspot) 2.0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별도의 인증과정 없이 해외 글로벌 통신사의 와이파이에 자동으로 접속해 이동 중에도 끊김없이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KT에 따르면 가령 고객이 일본을 방문할 경우 자동으로 NTT도코모의 와이파이를 선택하고 별도의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 없이 바로 와이파이를 통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의 NTT 도코모 고객이 한국을 방문할 경우에는 KT의 올레와이파이에 자동으로 접속해 동일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핫스팟 2.0은 와이파이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글로벌 인증 표준 규격이다. 해외 로밍시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마다 따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고도 유심카드로 글로벌 자동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KT 프로덕트2 본부장 이필재 상무는 "평소 축적한 앞선 와이파이 기술과 글로벌 통신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자동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의 세계 최초 개발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KT 고객은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와 같이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접속돼 끊김 없는 편리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미국 AT&T, 프랑스 오렌지, 일본 NTT도코모, 중국 차이나텔레콤, 태국 트루 등 글로벌 대표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을 이어왔다. 올해 중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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