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업익 1조7602억원 전년비 23.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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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업익 1조7602억원 전년비 23.3% 하락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05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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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작년 영업이익이 1조7602억원으로 전년보다 23.3%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2.3% 많은 16조300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1157억원으로 29.5% 줄었다.

SK텔레콤은 영업이익 감소가 극심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마케팅비 지출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비하고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기 위한 시설투자비(CAPEX) 지출도 한몫 했다.

매출은 2011년 9월 시행한 기본료 1000원 인하와 경쟁 다변화로 악영향을 받았다. LTE와 기업부문(B2B) 사업의 성장, SK브로드밴드 및 SK플래닛 등 자회사 사업의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54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1% 증가했다. 순이익은 51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5.5% 성장했다. 4분기 매출은 4조197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 늘어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는 보조금 중심의 이동통신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의 모든 생활 영역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상품·서비스 경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솔루션·미디어 헬스케어 사업을 집중 육성키로 함에 따라 솔루션 사업을 B2B 영역의 핵심 분야로 키울 방침이다. 유무선 IPTV로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강화하며, 헬스케어 사업을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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