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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경기일정 8~9일, 경기 순서 31번째, 경기 중계 9~10일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20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전체 36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31번을 뽑았다.
김연아는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순서 추첨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6명씩 조를 나눠 순서대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마지막 조의 첫 번째로 연기한다.
김연아의 경기일정은 12월 8일과 9일 오후 7시(한국시각)에 열릴 예정이다.
8일 열리는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김연아는 '뱀파이어의 키스'를 공개한다. 이어 9일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레미제라블'을 선보인다. 지난 2006년 시니어 데뷔 이후 계속해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를 담당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은 12월 9일 0시 15분, 프리스케이팅은 12월 10일 0시 5분에 각각 SBS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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