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사냥꾼 신상털기에 제3자 피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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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사냥꾼 신상털기에 제3자 피해 논란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6월 18일 0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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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사의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영된 일명 '사냥꾼'에 대해 네티즌의 지나친 '신상털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적 장애를 가진 남성의 부인과 딸, 재산을 빼앗은 '사냥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던 사냥꾼은 지적 장애인 가족을 이용해 2000여 만원의 부당이익을 탈취하고 17세 여고생과 그의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성폭행 및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방송에 나온 경력이 있는 모 수렵협회의 회장임을 내세워 피해 가족을 유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노한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에 나온 기초 정보를 토대로 사냥꾼의 개인정보 찾기에 나서 그의 실명과 그가 속한 수렵협회와 다른 회원의 얼굴사진까지 '그것이 알고 싶다'공식 홈페이지와 개인 블로그 등에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는"죄질이 나쁜 범죄를 저질렀으니 신상공개가 마땅하다"는 의견과 "사냥꾼의 가족이나 협회 회원까지 피해를 볼까 걱정된다"는 등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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