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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다이아몬드 사기극, 매매 장면 연출도…알고보니 '플라스틱'
가짜 다이아몬드로 4000만여 원을 챙긴 중국 조선족 가족 사기단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 조선족 김모(52)씨를 다이아몬드를 되팔면 큰 돈을 챙길 수 있다며 4000만여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구속했다. 또 김씨의 처남 김모(47)씨 등 2명을 14일 불구속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월 군포시의 모 식당에서 조선족 여성 김모(37)씨에게 '다이아몬드를 사면 큰 돈을 챙길 수 있다'고 속여 가짜 다이아몬드 약 180알을 현금과 금반지 등을 375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처남 매부 지간인 이들은 서로 역할을 분담해 피해자 앞에서 다이아몬드 매매 장면을 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모조 다이아몬드는 정체 불명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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