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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농작물 생육에 악영향을 주는 '갈색날개매미충'이 충남지역에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농가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15일 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그동안 갈색날개매미충 피해가 컸던 도내 주요 나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 부화율이 85.3%로 지난해 23.7%보다 61.6% 포인트나 높았다.
이에 따라 올해 날개매미층 피해 예상면적이 150㎢로 지난해 실제 피해면적 68㎢보다 2.2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날개매미충은 2010년 8월 공주시 신풍면 선학리 한 과수원의 사과나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인근 포도나무, 두릅, 소나무 등으로 빠르게 번져 공주에서만 100㏊에서 피해를 준 바 있다.
월동한 알에서 매년 5월께 부화하는 갈색날개매미충은 꽃매미처럼 사과나무와 포도나무, 두릅 등에 달라붙어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한다. 또 많은 양의 분비물 배설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일 등의 품질을 떨어 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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