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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대학생들이 기대하고 있는 초임 연봉 수준과 실제 중소기업들이 지급하는 연봉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경기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 300명과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44.3%가 신입사원 희망 연봉으로 '2500만원∼3000만원'을 꼽았다.
20.0%는 '3000만원 이상'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61.0%는 '2000만원∼2500만원'을 초임 연봉으로 지급하고 있었다. 13.3%는 '1500만원∼2000만원'을 연봉으로 책정하고 있어 대학생들의 기대치와 실제 중소기업의 지급 수준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에 대한 의견도 갈렸다.
대학생들은 중소기업 취직을 꺼리는 이유로 '고용불안(42.0%)'을 가장 많이 꼽았지만 중소기업은 대학생들이 입사 지원을 안 하는 이유에 대해 '낮은 임금(44.7%)'을 주로 지목했다.
대학생들은 선호 직장을 묻는 질문에 42.0%가 '공무원 및 공기업'이라고 답했고 '대기업(38.0%)', '중견기업(14.3%)', '중소기업(5.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직장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고용안정성'이라고 답한 대학생이 40.3%로 가장 많았고 '임금(30.7%)'이나 '능력개발(12.7%)' 등을 중시하는 대학생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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