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증권은 28일 엠앤씨솔루션에 대해 방산 부품 첫 직수출 계약 체결 호재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엠앤씨솔루션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7% 오른 751억원, 영업이익은 413.2% 오른 95억원을 기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연간 매출액의 80~90%가 기존 수주잔고에서 발생하는 사업의 특성상 2분기 이후에도 매출과 이익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44.4% 증가한 4083억원, 영업이익은 58.2% 증가한 55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5월 19일 인디아의 L&T사와 105억원 규모의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라며 "해당 계약에 주목하는 이유는 현대로템이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체계종합업체를 통하지 않고 해외 방산업체와 맺은 첫 수출계약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지상체계업체들이 30~40%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엠앤씨솔루션은 해당부문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라며 "직수출의 경우 체계업체들 이상의 수익성이 기대되며 향후 유럽 등 해외 방산업체로 부품수출 성사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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