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태웅, 1만파이 초대형 단조 독자적 구축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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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태웅, 1만파이 초대형 단조 독자적 구축 부각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5월 27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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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국내 자유형 단조 전문기업 태웅이 글로벌 해상풍력 부품 시장의 절대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풍력터빈 핵심 부품인 플랜지와 메인샤프트 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50%를 차지, 세계 1위 위상을 굳히며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태웅은 27일 오전 11시 5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09% 오른 1만8120원에 거래중이다. 

태웅은 1만1000파이(11m) 규모 초대형 링 단조 설비를 독자적으로 구축, 올해 말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터빈이 대형화되는 흐름에 맞춰 설비를 선제 대응한 사례다. 해당 사이즈 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세계에서 이 기업 밖에 없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부각된다.

태웅은 이미 GE(미국), Siemens(독일), Vestas(덴마크) 등 세계 유수의 풍력터빈 제조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사의 플랜지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세계일류상품'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는 기술력, 점유율, 수출 경쟁력 3박자를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국내 최고급 기술 인증이다.태웅의 단조 생산능력은 연간 19만톤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향후 해상풍력 성장세에 맞춰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

또한 조선업의 부활 흐름 속에서 선미재(기둥 구조물) 분야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태웅은 2023년 삼성중공업과 350억원 규모의 대형 단조 공급 계약을 체결, 친환경 선박 부품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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