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P-CAB 신약 도전장···'DW4421' 임상 3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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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P-CAB 신약 도전장···'DW4421' 임상 3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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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사진=대원제약 홈페이지]
대원제약 [사진=대원제약 홈페이지]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대원제약이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주목받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시장에 본격 나선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DW4421'의 3상 임상시험계획(IND) 2건을 지난달 30일 신청했다.

첫 번째 임상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246명을 대상으로 DW442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3상 시험이다. 두 번째는 비미란성 환자 32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이다.  

DW4421은 대원제약이 지난해 5월 일동제약의 신약 개발 자회사 유노비아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공동으로 개발 중인 P-CAB 계열 신약 후보물질이다.

P-CAB은 소화성 궤양용제 중 가장 최신 계열의 약물이다. 위벽 벽세포 내 프로톤 펌프 효소의 칼륨 결합 부위를 경쟁적으로 차단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 빠른 약효 발현, 강력한 위산 억제력, 음식 섭취와 무관한 작용 특성 덕분에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보다 진일보한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는 2019년 출시된 HK이노엔의 '케이캡', 2022년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2024년 10월 출시된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 등이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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