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송영록, 이하 '재단')은 장기 치료 환자와 가족을 위한 비대면 심리상담 프로그램 '마인드 기프트(Mind Gift)'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사회서비스원, 사회혁신 스타트업 야타브엔터가 공동 추진한다.
야타브엔터는 2023년에 사회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인클루전 플러스(Inclusion Plus) 6.0' 헬스케어 부문에 선정된 기업으로, AI 기반 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의 개발을 주도했다.
마인드 기프트는 특히 중증 질환의 투병 과정에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간병인들이 스스로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돌볼 여력이 없어 숨은 환자가 되는 현실에 주목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약 74%가 최근 1년 내 심각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 상담 시의 신원 노출 두려움으로 관련 서비스 이용률이 낮은 점을 반영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인드 기프트는 중앙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1일까지 암, 희귀병, 치매 등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나 긴 간병 생활을 함께하는 가족 등을 총 100명 모집한다.
그리고 오는 9월 말까지 1인당 5회씩 메타버스 및 화상 채널로 전문가와의 심리 상담을 제공하며, 상담 전후로 회복탄력성,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의 심리적 척도를 측정해 프로그램의 효과도 함께 검증할 예정이다.
마인드 기프트 참가자는 메타포레스트 앱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디지털 가상 공간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AI 기반의 얼굴 인식 기술이 적용된 아바타와 음성 변조 기능을 활용해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 환경에서 전문 상담심리사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마인드 기프트 프로그램이 장기 치료 중인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마음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메트라이프생명이 '국내 생명보험사 TOP 5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단순한 성장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