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1분기 영업익 106억 '흑자'…수출 증가·신차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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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1분기 영업익 106억 '흑자'…수출 증가·신차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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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KGM 신차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무쏘 EV' 이미지 [사진=강나연 기자]
지난 5일 KGM 신차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무쏘 EV' 이미지 [사진=강나연 기자]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올해 1분기에 △판매 2만600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9070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KGM은 내수 시장 위축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차종별 수익성 개선과 환율 효과 및 생산성 향상 등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 흑자는 2023년 1분기에 이어 3년 연속 1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지난 2002년~2004년 이후 21년 만의 성과다.
 
특히 전년 대비 영업 이익 규모가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는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이익을 실현했다.

1분기 판매는 내수 8184대, 수출 1만7825대 등 총 2만6009대다. 내수 시장 위축에 따라 판매 물량이 줄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지난해 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1분기 수출은 2014년 1분기(1만9874대) 이후 11년 만의 1분기 최대 기록이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의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흑자 규모 확대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KGM은 내수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차량 전시와 시승 및 상담 등이 가능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개관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대규모 시승 이벤트인 '드라이브 페스타' (4월 11일 ~ 6월 10일) 및 안성팜랜드 차량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수출 시장 대응을 위해서는 튀르키예 액티언 론칭(1월)에 이어 독일 시장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2월)와 함께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초청(4월)해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행사를 가졌다. 4월에도 호주 우수 딜러와 11개국 대리점을 초청해 시승 행사를 갖는 등 글로벌 시장 판매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KGM 관계자는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차종별 수익성 등이 개선되며 흑자를 기록했다"며,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이 출시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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