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 참가 2025 월드 IT 쇼…3일간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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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참가 2025 월드 IT 쇼…3일간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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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AI폰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월드 IT 쇼 2024에서 관람객들이 AI폰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이 만드는 디지털 대전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2025 세계 정보통신 전시회(2025 월드 IT 쇼)를 개최한다.

올해 월드 IT 쇼는 '인공지능으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구호로 지난해보다 전시면적과 해외 참가기업을 확대해 7500평 규모의 전시장에 17개국, 450개 국내외 기업·기관이 참가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장에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중견·중소기업과 혁신기업, 정보통신 연구개발(R&D) 분야 공공기관, 협회 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업과 SK텔레콤, KT 등 주요 통신사를 비롯해 유망 정보통신기술 신생기업(ICT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가전전시회인 미국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서 수상한 유망기업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도 해외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디지털 혁신관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분야 신시장·신서비스 창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한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하는 주제관을 구성해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의 대국민 이해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참가국 수가 2배 가까이 늘었다. 독일, 크로아티아,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몽골, 네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 새롭게 합류했다. 아시아부터 유럽·북미까지 세계 전역에서 찾아오는 국제 정보통신기술 박람회(글로벌 ICT 박람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설명이다.

25일에는 월드 IT 쇼를 세계화하고 대한민국 디지털 기술의 우수성 홍보 및 주요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 마련을 위해 54개국 79명(신청 기준)의 주한 대사를 포함한 주한 외교관을 초청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정책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혁신제품과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월드 IT 쇼는 최신 정보통신기술 현황과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라며 "매년 전시 제품을 다양화하고 유익한 행사로 구성하고 있는 만큼 산업 종사자는 물론 학생과 일반인 등이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며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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