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트레일러닝' 시장 진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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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트레일러닝' 시장 진입 속도 낸다

▲ 코오롱스포츠 트레일러닝화 'TL-X' [사진= 코오롱FnC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올해부터 트레일러닝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부터 R&D 기반의 제품 개발을 통해 트레일러닝 전용 상품을 선보여온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트레일러닝화 확대 및 여성 전용 라인 신규 론칭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먼저 25S/S(봄·여름) 시즌 의류, 용품, 신발 등 총 29종의 트레일러닝 상품을 출시한다. 의류는 경량 방수 및 방풍 재킷, 베스트, 속건 기능성 티셔츠, 브리프 쇼츠 등 트레일러닝 환경에 적합한 제품들로 작년보다 상품 수를 늘렸다.

또한 트레일러닝을 할 때 필수인 흡습속건 기능과 신축성이 좋은 반팔 티셔츠, 메쉬 소재의 슬리브리스, 이너 브리프를 내장한 경량 쇼츠 등 스타일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 부분은 트레일러닝화 라인업 확장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브랜드 최초의 트레일러닝화 'TL-1'을 출시한 데 이어 전문가들의 필드 테스트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는 비기너부터 전문 러너까지 용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TL-X'와 'TL-P'를 추가로 개발했다.

'TL-X'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는 중장거리 레이스데이와 트레이닝에 적합한 다목적성 트레일러닝화 'TL-P', 그리고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쿠셔닝 중심의 'TL-1'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트레일러너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외에 여성 트레일러너를 위한 전용 라인도 신규 론칭한다. 트레일러닝 대회와 시장의 확산에 따라 여성 러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여성 전용 의류 및 용품 라인을 새롭게 기획했다.

여성 제품군에는 방수 및 방풍 재킷, 초경량 반팔 티셔츠, 속건 기능의 슬리브리스, 레깅스 등이 포함된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트레일러닝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코오롱스포츠가 지향하는 자연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을 실현하는 핵심 영역 중 하나"라며 "글로벌 브랜드가 주도하는 트레일러닝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로서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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