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무법자 할아버지 '막장난동'…폭행녀 무개념 뺨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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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무법자 할아버지 '막장난동'…폭행녀 무개념 뺨치네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3월 06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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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전동차 내에서 난동을 피운 일명 '무법자 할아버지'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경춘선 무법자 할아버지'라는 제목으로 한 백발 노인이 다른 노인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25일 오후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 열차 내에서 일어났다. 글쓴이는 "할머니 한 분이 체했는지 힘들어하다 결국 노약자석에 누웠다. 이후 청평역인가 상천역에서 등산가방을 멘 문제의 할아버지가 타더니 할머니를 보고 불만을 표시하면서 소란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실제 영상에서 노인은 한 승객이 자리를 양보했지만 계속 시비를 걸었고 할머니의 남편으로 보이는 또 다른 노인이 "저기 가서 앉아!"라고 소리치자 오른손 주먹을 휘둘렀다.

이 무법자 노인은 "너 몇 살이야? 나는 79살이야", "(동영상) 찍어. 찍으라고. 찍어서 올려!"라고 소리를 지르며 주먹과 발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심지어는 맞은 할아버지를 보호하는 한 청년에게도 막말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막말녀랑 배틀 붙으셔야겠네", "대체 자리도 있는데 왜 시비를 거는 지 모르겠다", "좋게 말하면 될 것을…정말 무법자네", "창피하다 정말"이라는 등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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