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이달 말까지 '배달음식점 주방공개' 신규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배달음식점 주방공개'는 객석 없이 조리장만 있는 배달전문음식점의 조리장의 사진과 영상을 성동구청 누리집에 공개하는 사업이다. 소비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조리장의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대상 업소는 객석이 없거나 1~2개인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으로 신규 참여 신청 업소의 경우 조리장 위생 점검 후 성동구청 누리집에 사진과 영상이 공개된다.
올해 3월 기준 전체 25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신규 참여 희망 업소는 성동구청 누리집 새소식란의 신청서를 작성해 성동구보건소 보건위생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전자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방공개사업 참여업소는 인증 현판과 연 2회 총 10만 원 상당 종량제봉투 등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또한 구 SNS 게시, 주방공개 홍보스티커 등 다양한 경로의 홍보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비자의 불안 요소인 배달전문 음식점의 조리 환경을 공개해 관내 영업자의 자부심을 높이고 홍보도 되는 좋은 기회"라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전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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