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헌법재판소 주변 은행 점포들이 4일 안전을 이유로 임시 휴점한다.
이날 오전 11시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따른 조치다.
신한은행은 헌재 근처에 있는 현대계동지점과 현대계동 대기업금융센터 2개 지점의 임시휴점을 결정했다. 2개 지점의 직원들은 광교영업부와 대기업영업1부로 이동해 근무한다.
신한은행 종로중앙금융센터도 입점한 건물 자체가 폐쇄되면서 해당 지점에서 일반 고객의 업무 처리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청금융센터와 서부법원지점은 영업은 이어가되 건물 내부출입을 통제한다.
하나은행은 안국동지점과 계동지점의 문을 닫는다. 임시휴점하는 2개 지점의 직원들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9층과 종로금융센터지점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안국역지점의 영업을 임시중단하기로 했다. 안국역지점 직원들은 종로YMCA지점 점포로 이동해 근무한다.
KB국민은행은 헌재 반경 600m 이내에 영업점이 없어 따로 임시휴점을 계획하지 않았다. 다만 헌재 주변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광화문 일대 지점 12개을 대상으로 소화기·비상벨·CCTV 운영실태를 점검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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