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자율주행 인프라 발돋움" TS한국교통안전공단, '레벨4 자율주행 성능인증 시설' 완비
상태바
"세계 최고 자율주행 인프라 발돋움" TS한국교통안전공단, '레벨4 자율주행 성능인증 시설' 완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뮬레이션 툴체인 등 구축
 5년간 무상개방 효과 100억원 넘어...공공판로 개척 등 기업 지원 지속
K-City 기상환경재현시설 내 검증평가 수행 장면(사진제공=TS한국교통안전공단)
K-City 기상환경재현시설 내 검증평가 수행 장면(사진제공=TS한국교통안전공단)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올해 자율주행 전용 테스트베드인 K-City(경기도 화성 위치)가 3단계 고도화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세계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인프라로 발돋움한다고 밝혔다.

K-City는 도심, 커뮤니티, 전용도로 교외부 및 자율주차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통상황을 재현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시설이며 2018년 최초 준공했다.

2단계 고도화(2019~2022)를 통해서는 '기상환경재현시설(인공강우, 안개 등 재현)'과 '통신음영(GPS 차단)시설', '미래혁신센터(입주형 편의시설)' 등 시설을 확충했다.

올해까지 3단계 고도화 사업(2022~2025)을 통해서는 입체교차로, 골목길, 자율주차빌딩 등 신규 인프라가 추가되고 실제 보행자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객체 기반 환경 및 가상환경에서 보다 다양한 상황을 구현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툴체인 등이 구축돼 한층 더 진보한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검증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TS한국교통안전공단은 K-City를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핵심 허브로 활용중이며 무상개방과 공공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민간의 자율주행 기술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K-City는 국토교통부 지원으로 2019년부터 중소·스타트업에 무상으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작년 26.8억원(7,951시간 활용)을 포함해 5년간 약 103.4억원(28,815시간 활용)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2년에는 민간기업이 사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구축해 작년 약 10개 기업이 입주했고 올해는 총 12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TS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입주 기업 간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획재정부 K-테스트베드 사업과 연계해 신기술ㆍ시제품의 성능확인서를 발급하고 이를 통해 조달청 기술마켓 등록과 향후 혁신제품 등록을 통한 공공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인투스페이스와 공동으로 기상환경재현시설을 통해 터널 내 GPS 위치제공 시스템을 개발하고 성능평가 및 기술마켓 등록을 완료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K-City는 인프라 제공이라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서 민간기업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육성·검증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대한민국이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검증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