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올해 세번째 사망사고 발생…노동당국, 본사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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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올해 세번째 사망사고 발생…노동당국, 본사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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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건설현장에서 또 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중대재해다. 이에 노동당국이 본사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27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오후 2시 40분경 충남 아산 천안 아산역 퍼스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발생했다.

외벽 달비계를 이용해 마감 작업을 하던 50대 로프공이 작업 중 강풍에 휘말려 추락했다. 작업자는 보조로프에 1시간가량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으나 사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2월 25일에는 경기도 안성 서울-세종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량 구조물 붕괴로 4명 사망, 6명 부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평택 아파트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 중 추락으로 1명이 사망한데 이어 이번 사고까지 연이어 인명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기획감독에 착수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위법 사항에 대해 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본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전국 건설 현장 25개소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기획 감독을 추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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