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지난 1월 스타벅스와 폴바셋에서 시작된 가격 인상이 커피 프랜차이즈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26일부터 커피 13종, 음료 22종, 케이크 13종 등 총 58종 제품 가격을 평균 4.9% 인상하기로 했다.
레귤러 사이즈 커피 가격은 200원씩, 샷과 시럽 등 옵션 가격은 각각 300원 오른다. 디카페인 변경 옵션 가격은 200원 인상된다.
홀케이크는 평균 2000원, 조각 케이크는 평균 400원 오른다.
대표 케이크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은 3만7000원에서 3만9000원, 레귤러 사이즈 아메리카노는 4500원에서 4700원이 된다.
앞서 지난 1월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음료 22종 가격을 200~300원 올렸고, 폴바셋도 시그리처 롱고와 카페 라떼 등의 가격을 200~400원 인상했다.
이어 파스쿠찌와 컴포즈커피도 지난달부터 커피 가격을 올렸고, 이달에는 더벤티까지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고환율과 함께 원두,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각종 제반 비용이 증가했다"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고려해 기존 가격 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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