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NH투자증권이 21일 쏘카에 대해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쏘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3% 오른 1224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3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3분기에는 카셰어링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4분기부터 중고차 매각을 재개해 2025년에는 매 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 경기 둔화는 일견 동사에 부정적 영향을 줄 듯 보이지만 합리적 소비 수요를 늘려 오히려 사용자 확대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며 "이에 쏘카는 올해 20대 고객 유입을 위해 가격 시스템을 조정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쏘카는 카헤일링이 아닌 카셰어링 사업자로서 자율주행 시대에 적합한 차량 공유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3% 오른 5280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이 전망된다"라며 "카셰어링 사업 LTV(고객당생애주기이익) 확대,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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