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산성' 신라가 한강 유역 지배 당시 축조…초대 군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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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산성' 신라가 한강 유역 지배 당시 축조…초대 군주는?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2월 21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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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마성리에 있는 고대 성곽 '할미산성'이 신라가 한강 유역을 장악하던 무렵 쌓은 성곽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문화유산연구원은 용인시의 보수 정비 의뢰로 할미산성 남쪽 성벽 구간에 대한 1차 발굴 조사 결과 성벽 축조방법과 출토유물 등이 6세기 중반~7세기 중반 무렵 신라시대에 속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할미산성 내부 공간에서는 삼국시대 집터 5군데와 원형 구덩이 유적 3기 등이 발굴됐다. 또 6세기 중반 이후 7세기 중반 무렵에 주로 등장하는 신라계 토기 유물 등을 다량 확보했다.

특히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할미산성이 신라 장군 김유신의 조부 김무력이 주동돼 쌓았을 공산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6세기 중반 경 신라가 한강 유역 지배하고 이를 확고히 하기 위해 '신주'라는 광역지방행정 구역을 설치했고 김무력은 이때 당시의 초대 군주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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