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기관 이용 소상공인 2월 내 신속한 배달·택배비 지원 개시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은 5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O2O플랫폼사·배달대행사(이하 협약기관)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달·택배비로 인한 소상공인 경영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올해 2037억 원 규모 예산으로 연매출 1억 4백만원 미만 소상공인 대상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에게 배달·택배비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한 조치로 소상공인지원 전문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 ㈜위대한상상(대표 권태섭, 조형권), 쿠팡이츠서비스(대표 김명규), (주)바로고(대표 이태권), ㈜로지올(대표 채헌진), ㈜부릉(대표 김형설, 채윤서)이 협력해 추진한다.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은 소진공이 협약기관으로부터 배달·택배 이용 소상공인 정보를 제공받아 대상자 검증 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약기관은 기관별 배달·택배 이용 소상공인 정보 내역을 제공하고 소진공은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에 신청한 소상공인의 매출액 충족여부, 폐업여부 등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하여 별도 증빙자료 없이 최대 30만원까지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배달·택배비 지원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게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 하겠다"며 "2월 중 배달·택배비 신청·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니 소상공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관련 상세사항은 2월 중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 또는 소상공인24에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