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MG손해보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다.
예보는 MG손보 매각을 위해 제출받은 인수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다른 1개사인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의 경우 자금조달계획 미비 등 사유로 차순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예보는 앞서 4차례에 걸친 MG손보 매각 절차가 실패로 돌아간 이후 5차 입찰부터는 수의계약으로 매각 방식을 변경했다.
수의매각에는 국내 금융지주사, 은행, 보험사, 대형 PEF 등이 인수 의사를 전했지만,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회사는 메리츠화재와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 뿐이었다.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MG손보 매각에 대한 메리츠화재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수의계약 절차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공사 내부통제실의 검토, 내·외부 전문가의 자문회의를 거쳐 투명하고 공정하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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