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슈퍼셀은 모바일 전략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에 신규 영웅 '미니언 프린스'와 함께 마을회관 17레벨을 출시하고 다양한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새로운 요소와 게임 플레이 개선 사항이 반영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해 진행된 마을회관 16레벨 업데이트 이후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마을회관 업데이트로, 올해 최대 패치 규모다.
신규 영웅 미니언 프린스는 마을회관 9레벨 이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중 모드 영웅이다. 높은 HP와 공격력을 자랑하는 공중 영웅으로, 함께 출시된 일반 등급 영웅 장비인 '보디가드 인형'과 '다크 구슬'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적의 방어 시설을 무력화한다. 전투 활용도가 높아 새로운 전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을회관과 독수리 포탑이 결합해 무기 '인페르노 포탑'이 탄생했다. 인페르노 포탑은 한 번에 4개의 발사체를 발사해 각기 다른 표적을 공격하며, 적이 4명 미만일 경우 동일한 대상을 여러 번 타격한다. 발사체는 적중 후 불덩이를 남겨 일정 시간 동안 범위 내의 지상 및 공중 유닛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힌다.
신규 방어 시설인 '화염 방사포'와 함정 '기가 폭탄'이 추가돼 게임의 방어 전략을 더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기가 폭탄은 강력한 광역 피해를 주며, 화염 방사포는 한 방향을 설정해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조준형 방어 시설로 더 전략적인 배치를 요구한다.
신규 유닛인 '창 투척수'는 긴 거리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신규 '소생 마법'은 쓰러진 영웅을 전투에 복귀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신규 건물로 견습 장인과 연구소 조수를 위한 '도우미 오두막'과 영웅 제단을 대체하는 '영웅 회관'이 추가된다. 도우미 오두막에서 견습 장인 또는 연구소 조수에게 작업을 배정하면 건물 업그레이드 시간 및 연구소의 연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영웅 회관은 모든 영웅의 배치와 역할을 관리하는 공간으로, 최대 4개의 영웅 슬롯을 제공해 공격과 방어에 활용할 영웅을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영웅 스킨을 3D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준다는 설명이다.
영웅 교체 기능도 추가됐다. 영웅 교체 기능을 통해 유저는 최대 4개의 영웅 슬롯을 활용해 공격과 방어에서 사용할 영웅을 직접 배정할 수 있다. 또 각 영웅을 영웅 깃발에 배정해 마을 기지 곳곳에 배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전투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슈퍼셀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플레이어들에게 또 다른 차원의 플레이 재미와 새로운 전략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마을회관 17레벨과 함께 클래시 오브 클랜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